마약사범 단속 541명 적발

2009.07.08 21:34:09 9면

외국인 68% 차지 137%↑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허철호 부장검사)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실시한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 결과 마약 17명, 대마 90명, 향정신성의약품 434명 등 모두 541명을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체 검거자는 지난해 같은 시간 523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외국인이 전체의 68%인 351명을 차지해 지난해 148명에 비해 137% 증가했다.

검찰은 마약류 사범 증가 원인이 안산, 화성, 평택 등지 공단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고, 특히 태국인 중에서 신종 마약의 일종인 야바와 대마 관련사범이 다수 적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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