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시장에 정치적 부담 떠안겨”

2009.07.09 20:54:29 11면

김경만 전무이사, 구리 동구릉골프연습장 소송관련 사퇴

구리시의회가 동구릉골프연습장 손해배상소송과 관련,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인사조치를 요구했던 구리농수산물시장 관리공사 김경만 전무이사가 지난 6일 전격 사퇴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관리공사 이성호 사장은 9일 “김 전무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냈다”면서 “본인의 뜻이 워낙 강해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자신에 대한 의회의 인사조치 요구 등이 현 시장에게 정치적 부담이 돼 사퇴를 결심했다”면서 “박 시장이 시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의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후임 전무이사를 인사발령할 예정이다.

현재 후임으로 전 공무원출신 K씨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김 전무는 지난 2007년 5월 부임한 뒤 2년여 동안 전무이사로 재직했으나, 동구릉골프연습장 허가 당시 주무과장이었던 관계로 그동안 구리시의회로부터 끝없는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