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 동구릉 건원문화제’가 오는 14일 개최된다.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재청, 육군제57사단,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후원하는 동구릉 건원문화제는 구리시체육관에서 건원대로, 동구릉길을 지나 동구릉에 이르는 어가행렬로 시작된다.
이어 동구릉에서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경기도와 서울시 일원의 조선왕릉 40기의 사진 172점과 시민백일장 수상작 전시회가 19일까지 열리며, 전시기간 동안 동구릉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동구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를 비롯, 9릉 17위의 왕과 왕비릉이 있는 우리나라 최대 왕릉군으로, 문화재청에서는 지난 6월 26일 동구릉을 비롯해 조선시대 왕릉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