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의원 사퇴촉구하기로

2009.07.14 22:18:10 인천 1면

구리시청공무원노조, 오늘 성명발표 예정

<속보>구리시의회 김명수 의원의 막말표현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김 의원의 사과해명(본보 6일자, 8일자 각각 17면보도)에도 불구하고, 구리시청공무원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김 의원의 막말표현과 관련, 14일 구리시청공무원노조는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의원직 사퇴 및 공개사과를 요구하기로 했다.

구리시청공무원노조(이하 구리시청 노조)는 이날 재적대의원 37명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김명수 의원의 막말표현에 대한 대책마련을 안건으로 상정,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청 노조는 15일 오전 11시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김명수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리시청 노조는 김 의원에게 20만 구리시민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등 노조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유한형 노조위원장은 “김 의원의 의회내 육두문자 발언은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노조의 요구 및 결의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막말표현은 지난 9일 구리시의회 전직 의원들로 구성된 의정동우회(회장 손명렬)의 성명서 발표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한편 김명수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막말표현이 공직사회 및 시의회 안팎에서 파문이 일자 “억울한 심경을 사실대로 전하기 위해 여과없이 표현된 것 뿐”이라며 사과해명까지 했으나 공직사회 반발 분위기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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