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꿈나무’ 온정 답지

2009.07.27 22:30:24 1면

본보 박세호 회장 금일봉 전달 격려

 

<속보>하남 남한중 핸드볼 꿈나무 편의범(15)선수 아버지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으로 서울 녹색병원에 입원(본보 6일자, 7일자 각 1면)해 있으나 치료비를 못구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계에서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하남시 향토기업으로 동부초등학교 핸드볼팀을 지원 육성하고 있는 우림콘크리트공업(주)가 100만원의 성금을 낸데 이어 유소년핸드볼국가대표 이춘삼 감독이 학교를 방문, 5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정종민 남한중 교장을 비롯 교직원들이 100만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남한중 어머니회가 50만원을 모아 학교측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체육회가 매월 12만원, 하남시핸드볼협회 임원들이 매월 10만원씩을 편 군의 통장으로 입금키로 했다.

또 이상기 하남시개인택시조합장이 20만원, 이점복 하남새마을금고 상무가 10만원, 학부모 오영임씨가 10만원을 편군 가족돕기 성금으로 맡겨왔다.

이 밖에도 경기도핸드볼협회와 한국도로공사 동서울영업소에서도 성금 전달 의사를 밝혀 오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본보 박세호 회장(사진 오른쪽서 두번째)은 27일 경기신문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포함, 편 선수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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