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가스불 켜둔채 ‘외출’… 화재 발생 ‘껑충’

2009.07.28 21:45:45 인천 1면

7월 화재 52건중 18건

최근 안산지역에서 가정주부들이 음식물을 가스불에 올려놓고 외출하면서 발생하는 화재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달 들어 발생한 총 52건의 화재 중 이같은 화재 건수가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1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4일 하루 동안에만 수암동 소재 A빌라 등 모두 4곳에서 주부들이 가스불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해 불이 났다.

또한 지난 1일에도 고잔신도시 B아파트에서도 같은 사례가 발생하는 등 이달에만 안산지역에서 이같은 화재가 모두 18건 발생해 수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이런 화재시 대부분의 세대가 문이 잠긴 상태여서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고층 아파트의 경우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고층에서 로프 등을 이용해 현장에 진입해야만 하는 등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만큼 주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조병국 기자 cb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