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처리 작업 중 유독가스 누출 9명 사상

2009.08.02 21:42:28 9면

지난 1일 오전 11시52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공단 내 폐기물처리업체 S사에서 폐수처리 작업 중 종류 미상의 유독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는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 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인부들이 인근 폐업공장에서 수거한 1천800ℓ짜리 폐 탱크로리 안에 있던 폐수를 이 공장 폐수처리장에 쏟아붓는 과정에서 종류를 알 수 없는 유독가스가 발생해 이같은 변을 당했다.

이날 함께 작업을 하던 인부 중 O(55)씨가 현장에서 문제의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을 비롯 J(48)씨 등 동료 인부 8명도 유독가스를 마셔 중경상을 입고 인근 고려대 부속 안산병원 등지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J씨를 제외한 7명을 치료후 귀가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원인과 함께 유독가스에 대한 성분을 파악하고 있다.
조병국 기자 cb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