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미 숨쉬는 세계적 도시공원 '송도 중앙공원' 7일 개장

2009.08.04 20:25:22 19면

한국문화·친환경 기술 접목 명품공원 탄생
문화·레저·휴식 어우러진 시 대표명소 기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주요 기간시설 중 하나인 송도 센트럴파크가 약 3년간의 개발을 마치고 준공됐다. 약 40만 ㎡규모인 센트럴파크는 일반 공원 개발비용의 약 3배가 넘는 약 2,000억 원이 소요된 명품 공원이다.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4일 오후 6시 센트럴파크에서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스탠 게일 게일 인터내셔널 회장, 김병호 포스코 건설 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과 시민 1,500여명을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 행사를 가졌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도심 한가운데 자리해 직장인들이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뉴욕 센트럴파크를 모티브 했으나, 한국 지형의 특징 등 한국 전통미를 적극 반영하고, 친환경적으로 개발됐다는 점, 그리고 문화·레저시설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국내 여느 공원들과 차별화된다.

이 외에도 송판거푸집, 나뭇결 등 다양한 전통무늬가 수로 옹벽에 조각돼 있는 등 공원 구석구석에 한국전통미를 살려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공원속 숨은 한국 찾기’ 라는 또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친환경 면에서는 도심 한 가운데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열섬 현상을 줄이고자 했고, 수로에는 바다 생태계를 고려해 담수 대신에 해수를 이용했다. 또한 빗물저장장치인 ‘레인스테이션’을 통해 빗물을 조경에 재사용하여 물 소비를 절감하고, 공원 이용객들의 건강을 위해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함으로써 탄소발생을 최소화했다.

준공식에서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송도 센트럴파크는 다른 공원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다. 바닷물을 이용한 수로와 커낼크루즈, 무빙 스테이지가 그것이다.”라고 소개하면서 “곧 완공되는 인천대교, 커낼워크와 더불어 인천을 대표하는 현대식 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일 인터내셔널 스탠 게일 회장은 “인천 시민 여러분이 이 공원의 주인”이라며, “인천 더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공원으로서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더욱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센트럴파크는 오는 7일 개막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맞춰 개장된다. 도시축전 기간 중 센트럴파크는 주 행사장으로 사용되며, 야간 개장 및 지하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개통으로 지하철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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