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13경주(특선경주)에서 2기 최재원(B1)이 1착을 차지하며 제24회차 주간 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번정으로 출전한 최재원은 경주 스타트 후 1번, 4번, 5번정이 1턴마크에서 경합을 벌이는 사이 찌르기로 파고들어 단숨에 선두권으로 나섰다.
그 후 2턴마크 지점에서 1번정(김종목·1기)과 4번정(박상현·4기)의 추격을 따돌리며 1착으로 경주를 마감했다.
최재원은 이날 1착을 차지함으로써 지난 21회차부터 7연속 1,2착으로 특별승급(B2→B1)을 하는 등 전성기 기량을 되찾고 있다.
최재원은 “우선 2코스를 배정 받아서 우승보다는 2착안에는 충분히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주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4번 박상현 선수가 성적이 좋은 모터를 배정 받았고, 이번 회차 스타트타임이 좋아 경합을 예상했으며, 예상대로 4번정이 빠른 스타트 후 휘감아 들어갈 때 찌르기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최근 1,2년간 플라잉 등으로 성적이 좋지 못했다. 향후 큰 목표보다는 플라잉에 주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