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야구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 제8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야구대회가 ‘고구려 도시’ 구리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와 경기도, 구리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도내 야구동호인 등 8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구리 LG챔피언스파크 야구장을 비롯해 5개 보조야구장에서 열린다.
경기는 1·2부로 나눠 시·군대항전으로 펼쳐지며, LG챔피언스야구장 외에 구리한강시민공원의 야구장 2면과 남양주시 삼패동야구장 2면 등 총 5개면의 경기장에서 치뤄진다.
개회식은 22일 오전 10시 LG챔피언스야구장에서 LG프로치어리드들이 펼치는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김문수도지사, 박영순 구리시장, 강용구 경기도생활체육회장 등 도단위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구리시 대 의왕시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참가 선수단들은 시·군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이 돌입한다.
강용구 경기도생활체육회장은 “고구려의 기상이 가득한 구리시에서 대회를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강을 중심으로 훌륭한 보조 경기장들이 있어 알찬 대회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1천100만 도민들을 위한 생활체육대회의 질적 향상과 야구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구리시가 장차 스포츠·문화도시로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1부 15개팀, 2부 14개팀 등 총 29개팀이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뤄 우승팀을 가리며, 우승팀 등 입상팀에는 우승기와 상패, 메달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구리시 인창중·고 야구부가 전국 정상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구리시는 구리시리틀야구팀을 지원 육성하는 등 유·청소년야구 명문도시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