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11경주에서 제2기 박상민(A1·사진)이 1착을 차지하며 제27회차 주간 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날 5번정으로 출전한 박상민은 앞서 벌어진 5경주에서도 1착을 차지하고 모터성적 및 소개항주 타임이 좋아 기대를 모았다.
박상민은 경주 스타트 후 빠른 스타트를 이용, 1턴마크에서 여유롭게 휘감으며 단숨에 선두로 나섰다.
이 후 2턴 마크에서 2번정의 추격을 받았으나,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두자리를 유지한 끝에 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상민은 1일차 9경주, 2일차 4경주에서도 1착을 차지하면서 3연승을 기록했으며, 시즌 통산 17승을 올리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배정받은 모터의 성적이 좋았고, 5코스에 자신감이 있어서 본 경기에 우승을 기대했다”면서 “2번 백운광, 3번 문주엽과 경합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의외로 1번 김민길이 스타트를 빨리 끊으면서 치고 들어가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민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말에 올스타 대상경주 우승을 목표로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