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기 종별탁구 중원고·양정여고 ‘녹색테이블 점령’

2009.09.28 22:12:31 26면

동산고·안양여고 꺾고 남녀고등부 단체전 정상
여대부 성균관대·남대부 인하대 1위 ‘함박웃음’
여고단식 양하은·대학단식 윤주현·김가희 패권

부천 중원고와 이천 양정여고가 제2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남녀 고등부 단체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중원고는 28일 충북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고부 단체전에서 에이스 정영식과 서현덕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 동산고를 게임 스코어 4-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단식에서 정영식이 상대 이승혁을 3-0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중원고는 2단식에서도 서정화가 허성욱을 3-0으로 완파, 승기를 잡았다.

중원고는 3복식에서 정영식-서현덕 조가 동산고 허성욱-이승혁 조를 역시 3-0으로 제압한 뒤 마지막 4단식에서 서현덕이 태지훈의 추격을 3-1로 뿌리쳐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중원고는 올해 학생종별, 전국종별, 대통령기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올랐고 이 대회에서 4연패를 차지하는 등 전국대회 23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학생종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양정여고도 여고부 단체전에서 도내 라이벌 안양여고와 접전 끝에 4-2로 승리,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1단식에서 조유진이 상대 박주현에게 2-3으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양정여고는 2단식에서 한선영이 김가영을 3-1로 제압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양정여고는 3복식에서 조연주-조유진 조가 김가영-유솔리 조를 접전 끝에 3-2로 따돌린 뒤 4단식에서 정다은이 유솔리를 3-0으로 가볍게 제치며 우승 문턱에 다가섰다.

양정여고는 5복식에서 정다은-한선영 조가 박주현-서수빈 조에게 2-3으로 패해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6단식에서 조연주가 이예은을 3-0으로 완파,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여대부 단체전에서는 권연옥, 문미라를 앞세운 성균관대가 대구가톨릭대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대부 인하대도 단체전 결승에서 안동대를 3-1로 따돌렸다.

한편 여고부 단식에서는 ‘한국 여자탁구의 희망’ 양하은(군포 흥진고)이 김민희(대전 호수돈여고)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녀 대학부 단식 윤주현(경기대)과 김가희(성균관대)도 이정훈(안동대)과 박명숙(용인대)을 각각 3-0, 3-1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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