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수단, 연휴 반납 8연패 목표 매진

2009.09.29 22:15:20 26면

‘전국체전 8연패를 위해서라면 추석연휴도 쉴 수 없다.’

다음달 20일부터 대전에서 개최되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8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선수단이 추석연휴도 반납한 채 ‘체육웅도’의 면모를 과시하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계속한다.

29일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에 따르면 도는 내달 20일부터 7일간 대전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전에 41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44개 종목에 1천989명(임원 442명, 선수 1천54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번 체전에서 종합우승 8연패에 도전하는 도선수단은 지난 17일 열린 대진추점에서 무난한 대진 결과를 받아 전국체전 8연패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지만 반드시 8연패를 달성하겠다는 일념으로 이번 연휴기간에도 추석 당일날만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탁구 고등부 대표로 출전하는 성남 중원고와 이천 양정여고는 추석 연휴를 반납한 채 추석 당일 날까지 평상시와 똑같은 훈련일정을 세우고 강화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 사이클 여자일반부 연천군청과 연천고가 주축이된 여고 선발도 추석 당일 날까지 훈련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수영 고등부와 배드민턴 여자일반부, 트라이애슬론 남녀일반부도 추석 연휴를 훈련으로 대체키로 했다.

씨름 선수단은 추석연휴기간 동안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2009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하는 일반부 선수들을 응원하고 경기관전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고등부와 대학부 선수들까지 추석 연휴에 쉬지 않는다.

농구와 카누 고등부는 추석 당일 오전에만 휴식을 취하고 일반부는 3일 하루만 휴식을 취하며 핸드볼 남고부 하남 남한고와 여일반 용인시청을 비롯해 승마, 조정, 인라인롤러, 수중 선수들도 추석 당일에만 휴식을 갖는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추석 당일에만 휴식을 취한 채 황금같은 연휴를 반납하고 비지땀을 흘릴 전망이다.

한편 도체육회는 강화훈련에 돌입한 경기도선수단의 115개 훈련 현창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수 개개인의 사소한 일상까지 알아내 홍보할 계획을 세우고 전담반을 구성, 10월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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