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한파주의보 발령

2009.11.02 01:57:39 7면

경기·인천지역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와 풍랑 주의보가 발령됐다.

1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동두천·연천·포천·가평 등 경기 북부 10개 시·군과 하남·용인·이천·안성·광주 등 경기 남부 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인천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에 강풍 주의보를 발령하고 경기·인천지역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대은 해당 지역에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강원 화천·양구, 충남 천안·공주·아산·논산 등 8개 지역과 충북 청원·괴산·음성 등 5개 시·군·구, 전라도 나주·담양·진안·무주 등 8개 지역에도 한파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이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가운데 설악산 대청봉 등 강원 산간 지역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 내렸다.

이날 설악산 대청봉의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오전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최고 3cm의 눈이 내렸다.

또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2일까지 최고 5∼20㎝, 강원 동해안 2∼5㎝, 경북 북부내륙과 제주 산간에 1∼3㎝의 눈도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겠고,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일부 내륙지방은 2일 아침 최저기온이 오늘 아침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겠으며,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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