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한강 3공구 시찰 오늘 오전 9시 출발 예정

2009.11.17 20:54:31 4면

국회 예결특위가 한강살리기 사업현장을 돌아보기로 하고 18일 여주 소재 한강 제3공구를 약 1시간 동안 시찰키로 했다.

하지만 이 행보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관된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의 눈길이 있다.

심재철 위원장을 비롯해 예결특위 소속 위원들은 ‘201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의 심사에 참고하기 위해 이날 시찰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오전 9시 국회의사당을 출발해 오후 3시경에 귀경할 예정이다.

시찰현장에서는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본부장 심명필) 등으로부터 현황보고와 보 설치구간 및 생태하천 조성사업 설명을 청취하고, 현장을 시찰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예결특위 관계자는 “이번 시찰은 예산심사를 참고하기 위해 가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최근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 고수를 위한 방안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어기선 기자 ksfi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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