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3분전, 적수 울린 ‘콤비 플레이’

2009.11.22 21:16:37 26면

전국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풍생고, 신갈고 꺾고 결승행 28일 광양제철고와 최종전

성남 풍생고가 2009 대교눈높이 전국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 클럽팀인 풍생고는 22일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용인 신갈고에 1-0,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풍생고는 서울 장훈고를 2-0으로 제압한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클럽팀 광양제철고와 2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풍생고는 전반 25분 상대 수비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신갈고를 몰아 부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풍생고는 수비에 치중하는 신갈고의 골문을 열지 못한채 이렇다 할 찬스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풍생고는 수적인 열세에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신갈고에 밀리는 양상을 보이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풍생고는 경기 종료 3분전 송범신이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신갈고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뛰어들던 황의조가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로 방향을 틀어 골망을 가르면서 1-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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