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으로 실천한 인류애

2009.11.30 19:41:47 21면

분당제생병원 성금모아 몽골인 청소년 화상 흉터 치료

 


“십시일반 성금이 청소년 꿈 쏘아올렸습니다”

분당제생병원 직원들이 십시일반의 성금으로 몽골인 청소년 안가리(15)군의 화상 흉터를 말끔히 치료해 지구촌 사랑실천의 장을 활짝 열었다.

분당제생병원은 최근 몽골인 안가리 군의 안면과 팔목의 화상 흉터를 무료 수술했다. 안가리 군은 1년여전 몽골에서 친척을 돕다 화상을 입었으나 의료술과 의료비 등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해, 맘고생을 하며 생활 곤란을 겪어오다 한국인 양부(養父)의 초청과 분당제생병원의 의료사회사업 실천이 맞닿아 희망의 나래를 펴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에 병원 직원들이 보여준 높은 이웃사랑 실천 동참의지는 돋보였다. 직원 모두는 고액의 수술비 충당 요구에 너나할 것 없이 적극 참여 수술비 마련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집도의 성형외과 김태연 박사는 “직원들의 성원으로 수술이 잘됐고 현재 회복중에 있다”고 말했다.

채병국 분당제생병원장은 “직원 성금으로 일궈낸 몽골인 청소년 수술 성과 기쁨으로 분당제생병원이 다문화 가정의 건강지킴이 의료기관으로 재탄생했다”며 “직원들의 변함없는 이웃사랑 실천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매년 직원들의 성금으로 주제를 정해 생활곤란자들에게 안과 수술, 심장수술 등 고액의 수술비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흉터수술과 소아재활 보톡스 주사 지원을 펴오고 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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