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숙(경희대)이 제5회 홍콩 동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부 51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명숙은 6일 홍콩 섹킵메이공원 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홍콩 동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1kg급 결승전에서 대만의 첸잉츄에게 3-1로 승리하며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보탰다.
박명숙은 1라운드와 2라운드, 왼발 뒤차기와 돌려차기로 1점씩을 얻어 2-0으로 앞선 채 3라운드를 맞았다.
그러나 박명숙은 3라운드에서 경고 누적으로 1실점하며 2-1로 쫓기기 시작했지만 다시 왼발 뒤차기를 상대의 복부에 꽂으면서 3-1로 경기를 마무리,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우리나라 여자 당구의 지존으로 불리는 김가영(인천당구연맹)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가영은 같은 날 홍콩 국제무역센터에서 벌어진 큐스포츠 나인볼 여자 싱글 결승에서 일본의 카와하라 치히로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7-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가영은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국제종합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가영은 이날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5-0으로 앞서며 손쉽게 우승하는 듯 했다. 그러나 김가영은 6-1로 우승에 한 세트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내리 3세트를 내주며 6-4로 추격당했고, 11세트에서도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찬스를 아쉽게 놓치며 6-6까지 추격당했다.
김가영은 마지막 세트에서 상대가 무리한 공격으로 실수를 범하는 사이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며 7-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잉글리시 빌리어즈 남자 싱글 결승전에서도 황철호(경기도당구연맹)가 홍콩의 에릭 리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1위에 올랐다.
황철호는 1,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2-0으로 앞서 나간 뒤 3세트 들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잇달아 실수를 범해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황철호는 4세트 93-95로 뒤진 상황에서 묘기에 가까운 샷을 성공시켜 보너스 점수까지 획득, 99-95로 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 샷에서 행운까지 따라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리나라는 경기도·인천 소속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대회 2일째(6일 19시 기준) 금7, 은6, 동메달 11개를 획득하며 중국(금9·은4·동3)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