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배드민턴의 최정상을 가리는 2009 한국배드민턴최강전에서 수원시청의 남성 듀오 유연성-김대성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유연성-김대성 조는 20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내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황지만(강남구청)-신백철(한국체대) 조를 맞아 매 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2-0(21-19 21-15)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올 시즌 수원시청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유연성-김대성 조는 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3위 입상에 이어 두번째로 팀을 이뤄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남자 복식계 ‘환상의 콤비’로 떠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고성현(동의대)-권이구(김천시청) 조를 2-0(21-17 21-19)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유연성-김대성 조는 정재성(국군체육부대)-한상훈(삼성전기) 조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15-21 21-19 21-18)로 역전승을 거둔 황지만-신백철 조를 맞아 초반 고전했다.
1세트 종료 직전까지 2점차 이상 리드를 당하며 끌려가던 유연성-김대성 조는 17-19 상황에서 김대성이 연거푸 스매싱을 성공시켜 19-19 동점을 만든 뒤 또다시 김대성의 스매싱으로 1점을 더 보태 역전에 성공했다.
세트 포인트 상황을 만들며 기세가 오른 유연성-김대성 조는 김대성이 또다시 네트 플레이로 1점을 추가해 21-1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첫 세트를 힘겹게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 유연성-김대성 조는 세트 중반까지 상대와 1점 이상 벌어지지 않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13-12로 앞선 상황에서 유연성의 고공 스매싱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이후 노련미를 앞세운 플레이를 앞세워 상대를 3점으로 묶고 7점을 뽑아내는 실리있는 플레이로 6점차 낙승을 거뒀다.
한편 유연성은 이어 벌어진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민정(전북은행)과 팀을 이뤄 고성현(동의대)-하정은(대교눈높이) 조를 상대했지만 세트스코어 1-2(13-21 24-22 22-24)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