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난 해경 해상주권 수호 온힘

2009.12.23 20:59:44 인천 1면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새 CI ‘흰꼬리수리’ 선포

 


해양경찰청(청장 이길범)은 23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본청 대강당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강희락 경찰청장, 해경 주요 간부와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 총리는 치사를 통해 “지난 주말 부산 근해에서 침몰한 어선의 실종자를 구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해경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세계 5대 해양강국 도약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해양경찰도 더 역량을 키워 해상주권 수호, 환경보호, 해양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본청 경비구난국장 김석균 경무관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서해지방해경청 박정수 경정과 본청 윤주용 사무관에게 근정포장과 대통령표창을 각각 전달했다..

또 이날 기념식에 이어 청사 앞에서는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 제243호)를 새 상징으로 한 상징표지(CI) 선포식이 열렸고 해양경찰관과 전경 등으로 구성된 전국 12개 팀이 장기자랑 실력을 겨루는 ‘바다가족 한마당’ 행사도 개최됐다.

해경의 새로운 상징표지는 흰꼬리수리와 삼국시대로부터 유래를 찾을 수 있는 ‘전통 원형방패’의 바다를 힘차게 전진하는 함정으로 형상화했다.

해경 관계자는 “새로운 상징표지 시스템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보다 정돈되고 세련된 느낌을 주고 내부 구성원들에게는 자부심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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