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뺀 문책성 인사 안돼”

2009.12.28 21:16:12 3면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협 호화청사 관련 지적
담당국장 중징계 불구 꼬리자르기식 단행 혹평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 협의회는 28일 성남시가 이날 단행한 예산운영 등 문책성 인사에 대한 논평을 통해 사태 인식을 하지못한 잘못된 인사라고 혹평했다.

논평에서 민주당은 최근 열렸던 시의회 제166회 정례회 예결위원회에서 신 청사 건립과 관련 예산운영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예결위원회 명의로 담당 국장(서기관) 중징계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인사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꼬리만 자르는 식의 미온적 인사에 그쳤다며 담당 과장급 전보에 그친 이번 인사에 대해 성토했다.

또 예결위에서 이대엽 시장이 출석해 재정위기 문제를 인정한 만큼 지금이라도 해당 국장들의 중징계성 인사조치를 취해야한다며 이 시장을 압박했다. 이어 책임자에 대한 중징계 이후 T/F팀을 구성,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과장급 11명 전보 인사에 대해 시청안팎에서는 자리를 옮겨 일한 지 수개월 밖에 안된 사무관들이 상당수 포함, 통합시와 호화 신청사 건립 등 잡음을 잠재우기 위해 단행한 조급성 인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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