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작은사랑’ 큰 사랑되어 오다

2009.12.28 21:30:05 26면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서 감사패 받아
음주파동 첫 인연… 작년 MVP상금 기부

 


수원 블루윙즈 골키퍼 이운재(36)가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기태)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이운재는 지난 2008년 K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 상금으로 받은 1천 만원 중 500만원은 휠체어를 구입해 기증하고, 나머지 500만원을 현금으로 기부했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운재의 기부금을 종잣돈으로 지난 7월 장애인들의 직업교육과 자립을 위한 ‘해피떡마을’을 개설 장애인들의 사회진출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이운재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지난 2007년 국가대표 해외 음주 파동으로 인해 사회 봉사활동을 하던 당시 처음 연을 맺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운재는 “여기에서 교육을 받는 모든 장애인들이 순수하게 떡을 만드는 실력으로 인정 받아 일반 사업체에도 취업할 기회가 된다면 좋겠다”며 “작은 보탬이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축구선수로서 좋은 성적으로 이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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