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바라본 제주의 정서

2009.12.30 16:56:01 32면

가족극 ‘오돌또기’ 6일부터 17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2010년 경인년을 맞아 부천문화재단은 첫 공연으로 어린이를 위한 연극, 가족을 위한 연극을 마련했다.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가족극 ‘오돌또기’가 펼쳐진다.

‘오돌또기’는 제주 섬이야기로 아이들이 해야했던 일들, 일을 하면서도 그 조차 즐거워하는 모습, 그리고 아이들이 가졌던 꿈,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소박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을 연극으로 펼친다.

작은 초가집에서 제주의 색깔을 가진 그림 같은 인형극이 펼쳐진다. 섬의 한 어머니의 일상과 그 안에서 생겨나는 소박한 이야기들, 어느 곳에서 보다 제주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초가집 무대에서 섬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동네에는 익살스러운 아이들이 애기를 보면서 웃지도, 울지도 못할 상황들과 빨래들 하면서 생겨나는 에피소드 등 즐거운 아이들의 모습이 펼쳐지며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해녀들의 모습도 관객을 사로잡는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제주의 대표적인 소리 ‘오돌또기’를 통해 섬의 정서와 삶을 표현하고자 하며 섬에 사는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하는 모습을 통해 비록 힘겨운 시대의 삶이였지만 그 안에서 동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천진난만한 모습과 함께 할 수 있는 제주의 소리를 찾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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