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서수원 개발시대 열렸다

2010.01.10 20:23:29 6면

수원시, 권선행정타운 배후단지 개발계획 수립
환지방식 ‘상업·도시개발시설 용지’ 나눠 추진

수원시가 환지 방식으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추진 중인 ‘권선행정타운 배후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상업용지 3만397㎡와 도시개발시설 용지 3만1천122㎡로 각각 나눠 개발된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권선행정타운 배후단지 개발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이를 고시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권선구 고색동 893-20번지 일원 6만1천519㎡를 권선행정타운 배후단지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지난 4일 이를 고시했다.

시는 이 일대를 생산녹지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권선구청, 수원서부경찰서 등 행정타운의 배후도시로 서수원의 중심상업지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상업용지 3만397㎡와 도시개발시설 용지 3만1천122㎡로 각각 나눠 개발한다. 이 중 도시개발시설 용지는 공원 3천189㎡, 공공용지 3천968㎡, 주차장 803㎡, 보행자전용도로 2천553㎡, 도로 2천609㎡로 개발된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해 6월 사업 부지 6만179㎡(40필지)의 토지주 20명 가운데 12명인 60%의 동의를 확보해 토지면적 50% 이상과 토지소유자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법적 동의율을 확보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05년 권선구청, 수원서부경찰서 등이 들어선 이 일대를 근린생활시설과 상업시설을 갖춘 배후단지를 개발하려 했지만 시의회가 호매실지구 상업시설이 있다는 이유로 행정타운 배후단지 조성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마찰을 빚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의회 입장을 반영했고, 배후단지 조성을 백지화해 조성 예정부지를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했다가 지난 2008년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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