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두번 추락은 없다” 대한항공 5연승 날개

2010.01.17 21:12:17 26면

신영수·밀류세프 펄펄 신협상무 3-1 제압
KEPCO45, 우리캐피탈에 져 2연패 수렁

인천 대한항공이 신협상무를 제물로 5연승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린 신영수와 밀류세프(15점)의 활약을 앞세워 김정훈(18점)이 분전한 신협상무를 세트스코어 3-1(25-12 23-25 25-18 25-1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13승6패로 3위 천안 현대캐피탈(14승6패)에 0.5경기 차로 따라 붙으며 3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신영수의 빠른 발을 이용한 시간차 공격과 속공, 밀류세프의 힘 있는 백어택 등을 앞세워 신협상무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25-12로 가볍게 세트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2세트 시작과 함께 7번의 랠리 끝에 신협상무에게 선취점을 내준 뒤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접전을 펼쳤지만 23-24에서 상대 김정훈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이뤘다.

마음을 추스린 대한항공은 4세트에 백어택과 블로킹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킨 밀류세프의 활약으로 25-18로 세트를 따낸 뒤 4세트에도 밀류세프와 강동진을 대신해 들어온 김학민과 장광균이 각각 5점과 4점을 합작하고 신영수의 블로킹이 폭발하면서 25-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전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EPCO45와 우리캐피탈의 경기에서는 KEPCO45가 0-3(25-27 35-37 21-25)으로 맥없이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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