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집] 경인년 재도약 꿈꾸는 하남문화예술회관

2010.01.18 18:03:05 14면

365일 FUN·FUN 한 문화선물 가득
재미속 유익에다 저렴하기까지
아이~어르신 다양한 취향 충족
“더 친근하고 더 가깝게”

 


하남시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 하남문화예술회관이 2010년 재도약을 꿈꾼다. 지난 2007년 5월 개관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한 하남문화예술회관은 꾸준히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힘써왔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개관 2년여 만에 하남시민들이 폭넓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하남의 대표적인 문화 인프라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편집자 주>

2010년 하남문화예술회관은 ‘하남’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것을 대외로 널리 알릴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각종 공연들을 준비하고 문화의 향유가 쉽다는 인식을 주기 위한 몸무림이 계속된다. 또한 작지만 내실 있는 공연,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들로 시민들이 한 번이라도 더 찾을 수 있는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김태기 관장은 “재미와 유익함이 있는,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저렴한 가격으로 향유할 수 있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한 가지 장르에만 치중하는 문화공간이 아닌 모든 연령층과 다양한 관객들의 문화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세계최초 브레이크 댄스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팬양의 버블쇼’ , 리차드 클레이더만 내한공연, 젊음의 행진 등 뮤지컬은 물론 클래식,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연할 예정이다.

 

-재미와 유익함이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완전히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하남문화예술회관이 생기기 전, 이렇다 할 문화시설이 전무한 하남시의 시민들은 타지자체에 비해 문화와 예술을 접할 만한 기회가 적었다.

‘재미와 유익함’은 하남시의 특성을 고려한 하남문화예술회관이 갖춰야 할 경쟁력이었다.

대중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친해지기를 시도한 결과 이제 시민들은 재미있는 프로그램 속에서 유익함을 찾고 유익한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을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2010년에도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유익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이 갖는 특별한 에너지는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자면, ‘마케터 마인드’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의 직원들은 각자의 고유 업무와 함께 공통으로 주어진 임무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홍보마케팅’이다. 이러한 정신이 3년이 채 안된 하남문화예술회관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시설,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관객들이 찾아주지 않는다면 그 극장은 실패한 문화시설이다. 2010년에도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마케터 마인드’로 무장하고 하남문화예술회관을 홍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 ‘아트FEEL’ 을 창간 했는데 반응은.

▲2009년 4월 창간된 ‘아트FEEL’은 문화예술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회관에서 진행예정인 기획공연을 소개하며 하남문화예술회관의 긍정적 이미지를 담아 지역사회와 인근지역에 홍보 하고 있다. 반응도 좋고, 찾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 3천부 소량 제작의 계간지 형식에서 올해부터는 1만부 수준의 격월간지 형식으로 제작, 홍보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용자(관객)의 수준은 어떤가.

▲하남문화예술회관이 개관 후 3년째를 맞이하며 괄목한 만한 성장을 보인 부분이 바로 공연장예절의 성장이라 할 수 있다. 사실 개관 초반에는 관객들이 공연장 입장시간을 안 지키는 일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2년이 좀 넘는 시간이 지난 지금, 입장시간을 엄수하고, 공연 중 휴대폰 벨 울림도 현저히 줄어드는 등 공연관람 매너가 많이 성숙됐다.

클래식 공연 중 악장과 악장 사이에 박수를 치는 일도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공연예절 성장을 위해 공연 전 영상을 통해 관람예절을 알리고 인쇄물을 제작하는 등의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10년에도 하남문화예술회관은 하남시의 대표적 문화예술공간으로 재미와 유익함이 있는,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저렴한 가격과 질 높은 서비스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 가지 장르에만 치중하는 문화공간이 아닌 모든 연령층과 다양한 관객들의 문화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하남문화예술회관 2010년 예정작품
1월: 드로잉쇼 (1.16~17)
콘서트 오후 2시 <위일청-내일이 찾아와 도> (1.21)

2월: 콘서트 오후 2시 <남궁옥분-사랑사랑누가말했나> (2.18)

3월: 세르게이트로파노프와 웅산의 <아주특별한밤> (3.13)

4월: B-boy를 사랑한 발레리나 (4.3)

5월: 연극 에쿠우스 (5,1)

팬양의 버블쇼 (5,7~8)

장사익 콘서트 (5.29)

6월: 리차드 클레이더만 내한공연 (6.26)

7월: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7.9~10)

8월: 납량특집 파라오는 살아있다.(8.14~15)

9월: 친정엄마와 2박 3일(9.11)

10월: 장윤정 콘서트(10.2~3)

11월: 러시아 레드 아미 내한공연(11.6)

12월: 뮤지컬 젊음의 행진(12.4)

크리스마스 매직쇼(12.24~25)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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