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낙상사고 ‘요주의’

2010.02.10 21:00:56 19면

미끄러운 등산길 실족사고 급증

최근 기온상승 등으로 등산객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계절성 낙상사고가 급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성남소방서, 등산객 등에 따르면 한겨울 추위가 물러가는 계절기를 맞아 등산 인구가 크게 늘며 실족 등으로 인한 사고가 늘고 있다.

최근의 사고 빈발요인은 한겨울 추위와 함께 내린 폭설 등이 밤낮 기온차로 인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며 등산길 등이 미끄럽고 특히 얼음이 낙엽 등에 가리거나 고인물 언 곳 등 안전 취약지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남지역 주요 산림에서 지난달 초부터 현재까지 한달여간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8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사고건 대부분이 실족으로 인한 골절사고인 것으로 밝혀져 등산길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높은 산은 상대적으로 지면 기온이 낮기 때문에 언 곳이 곳곳에 도사려 있어 조심하지 않으면 실족사고로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며 “안전사고 없는 산행길이 되기 위해서는 조심하는 수밖에 없고 음주는 사고를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산행시 금주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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