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기 안보인 수원 ‘찜찜한 출발’

2010.02.24 22:18:46 26면

전력 보강 불구 日 감바오사카에 0-0 무승부
산만한 경기력 원인… 내달 10일 첫승 사냥

 


올 시즌 목표를 ‘아시아 정상 정복’으로 삼은 지난해 FA컵 우승팀 수원 블루윙즈가 아시아 정상 도전을 향한 첫 발을 무겁게 내딛었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전·후반 90분동안 혼전을 벌였지만 0-0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수를 쌓는 데 실패했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공수에서 전력을 보강했으나 올해 첫 홈경기에서 이렇다 할 결정력을 못 보여 시즌을 찜찜하게 출발하게 됐다.

수원은 3-5-2 전형으로 나왔다. 강민수, 주닝요, 곽희주가 스리백으로 섰고 리웨이펑과 송종국은 좌우 날개를 폈으며 중앙에는 김두현, 백지훈, 조원희가 포진했다. 호세모따와 헤이날도가 최전방에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이운재가 꼈다.

수원은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시즌 개막 전 첫 경기라서 그런지 짜임새 없이 산만한 모습을 노출했다.

수원은 경기 초반에 몇 차례 상대 위험지역으로 볼이 흘러들어 골문을 위협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단호한 움직임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10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송종국이 김두현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빗맞은 데다 상대 수비의 발에 걸렸다.

1분 뒤에는 김두현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곽희주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원바운드 슈팅은 상대 골키퍼 손에 걸렸다.

수원은 후반 들어 오사카의 역습에 몇 차례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후반 8분 묘진 도모카즈의 슈팅이 오른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고 후반 16분에는 스루패스를 받은 공격수 히라이 쇼키에게 노마크 슈팅을 허용해 이운재도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볼이 오른 골대를 살짝 벗어나 한숨을 돌렸다.

수원은 후반 40분에도 교체투입된 골잡이 조재진에게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슈팅을 허용했으나 다행히 볼이 골포스트를 넘어갔다.

수원은 후반 인저리타임에 김두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땅을 쳤다.

홈 경기를 득점없이 비긴 수원은 3월 10일 싱가포르 원정길에 나서 암포스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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