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적 선박 9척 출항정지 항만청, 35척 안전점검 결과

2010.03.14 20:56:10 인천 1면

선체부식·구명설비 결함 발견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선원표)은 지난달 TARGET FACTOR(선박안전관리평가지수)가 80점 이상인 외국적 선박 35척에 대해 항만국 통제차원의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34척에서 결함을 발견, 그 가운데 9척에 대해 출항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인천항만청에 따르면 선체부식으로 인한 파공, 구명정 작동 불능 등 항해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 9척에 대해 선박 수리 등 결함을 해결 한 후 출항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그 외의 선박은 시정 조치했다.

출항정지된 선박의 평균선령은 25년으로 선체의 노후화로 인해 부식 및 손상 등 주로 선체, 기관 설비 및 구명설비의 결함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캄보디아와 파나마, 그루지아, 키리바시로 안전관리가 소홀한 나라의 선박들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박설비의 유지관리가 부적절한 상선에 대해 항만국 통제차원의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박안전관리평가지수는 선박의 점검이력과 등록국, 선령 등을 국제해사기구가 계량화한 것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선박안전관리 상태가 불량하다는 의미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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