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노사불이협의회 이천시립도서관에 책 300여권 기증

2010.03.17 21:19:35 18면

 


하이닉스반도체 노사불이협의회는 16일 임직원 `월급 끝돈 모으기‘로 마련한 성금으로 경기 이천시립어린이 도서관에 3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노사불이협의회는 연간 1000여권 도서 기증, 장학생 지원, 사랑 공부방 운영 등 지역 어린이 청소년의 행복한 배움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 위원장은 “기증도서의 재원은 (주)하이닉스 반도체 임직원들이 월 급여 중 천원 미만의 끝돈을 모아 활용하였다”며, “전 직원의 작은 손길이 모여 하나의 큰 뜻을 이루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이번 도서 기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서 기증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어린이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서 기증을 통한 ‘나눔’의 의미도 알리고, 좀 더 다양한 양질의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된 도서는 이천 어린이도서관 1층 새싹자료실에 마련된 (주)하이닉스 기증도서 코너에 비치됐다.
서인범 기자 si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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