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이규대 (주)대경산업 대표

2010.03.22 19:17:35 21면

세계적 헬스케어 전문회사 ‘도전장’
국제의료기기전, ‘체어봇’ 출품 외국 바이어 주목
2007 산업포장 수상·지경부 신성장동력산업 지원

 

“신기술 개발을 통해 헬스케어 부문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내 헬스케어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대경산업이 국내시장을 탈피, 세계의료기기 시장 석권을 노리는 등 국제화를 선언했다. 대경산업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의료기기전(KIMES)에 이 회사 주력상품인 헬스케어로봇마사지체어(Chair Bot)를 출품,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바이어들은 대경산업의 체어봇이 편안하고 안락한데다 버튼 하나로 자동 리클라이닝(젖힘, 세움)기능을 갖추는 등 고품격 안마의자라고 평가했다.

송재훈 연구소장은 “건강관리를 위한 원터치 자동마사지 프로그램 개발과 신체부위별 자동마사지 기능을 갖춰 타사 제품에 비해 기능과 성능이 뛰어나다”며 “이는 국내시장 석권은 물론 세계 헬스케어시장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경산업 이규대(53) 사장은 “로봇안마의자, 저주파자극기 등 고품격마사지 제품에 대한 내·외국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적인 로봇안마기기 전문회사로 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현대인들이 컴퓨터를 다루면서 발생하는 목·어깨 통증의 생활피로도를 줄이고 이를 해소하는 손지압기를 개발하는데 성공, 손지압기 하나로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경산업은 지난 1996년 벤처기업을 창업한 뒤 메디컬체어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료기기산업에 뛰어들어 이제는 세계적 헬스케어 전문제조 회사로 성장했다.

지난 2007년 발명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한데 이어 지식경제부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지원할 만큼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경산업은 지난해 원주 문막 첨단복합의료단지내 테크노센터에 기술연구소를 개소한데 이어 50억원의 연구비를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또 지난 16일 김범일 대구시장과 66억원 기술투자 MOU를 체결하는 등 국민의료건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대경산업은 지난 2007년 경기신문이 주최한 중소기업대상전에서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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