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휴게소, 명자나무 분재 전시회 개최

2010.03.24 20:00:18 21면

 


“청초한 명자 아가씨 꽃 구경하고 가세요”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이천휴게소가 지난 주말부터 봄을 전하는 명자나무 분재 전시회를 열고 있어 휴게소를 들른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일월성, 동양금, 홍목단 등 꽃망울을 터뜨린 다양한 품종의 명자나무 분재 100여 점을 진열해 놓은 이번 전시회는 4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명자나무는 보춘화, 산당화(山棠花) 등으로 불리며 은은하고 청초한 느낌 때문에 ‘아가씨 꽃’이란 애칭을 갖고 있다.

이천휴게소 허성조 관리팀장은 “꽃샘추위에 몸을 움츠린 고객들이 ‘꽃나무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명자꽃나무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고 봄의 기운을 얻고 가는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서인범 기자 si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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