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내 손으로 가꾼 텃밭 가족사랑이 ‘주렁주렁’

2010.04.04 21:10:08 18면

국내최대 도시형 주말농장 3곳 개장
전담 지도사 배치… 재배기술 상담·지원

 


파주시는 시민들에게 영농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GREEN PAJU 주말농장 3곳(6만6천832㎡)을 개장했다.

GREEN PAJU 주말농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형 농장으로 금촌2동(4만8천115㎡)과 교하읍 오도리(8천044㎡), 월롱면 위전리(1만673㎡) 등 3곳이며 한 가족이 최대 16.5㎡까지 임대할 수 있다. 16.5㎡에 대한 1년 임대료는 5천870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주말농장에는 농기구를 빌릴 수 있는 관리사와 화장실, 휴게시설, 수도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 시민들이 큰 불편없이 고추, 상추, 토마토, 배추 등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

또 농사 일이 서툰 시민들을 위해 전담 지도사가 배치돼 재배기술을 상담하고 기술적인 지원을 위한 도움을 준다.

이밖에 이번 대규모 주말농장 조성사업에는 파주시 뿐만 아니라 농업경영인들도 개인 소유의 트랙터를 가지고 나와 밭을 갈고 고랑을 내는 등 한 몫을 했다.

농업경영인파주시연합회 박희호 회장은 “파주시와 농업인단체가 하나가 돼 도시민들에게 농사 체험의 장을 제공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파주시 농업인 단체는 지속적으로 도시민들에 친환경 안전 농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며 시민들 또한 파주농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1천600여 가족이 동시에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규모”라며 “임대료가 싼 데다 아파트 인근에 대규모 농장을 조성해 시민들이 평일에도 집 근처의 주말농장에서 손쉽게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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