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환경 아우른 면사무소의 변신

2010.04.07 20:34:46 21면

‘적성행정문화센터’ 개청… 본격 행정서비스 개시
빗물 활용 시설·태양광발전 등 에너지절감 극대화

 


적성행정문화센터가 7일 개청, 본격적인 행정서비스를 개시했다.

파주시 적성면 소재 ‘적성행정문화센터’는 기존 적성면사무소 건물을 철거하고 같은 자리에 대지 4천600㎡,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 4천996㎡규모로 지어졌다.

기존의 면사무소는 사무실과 주차장이 협소하고 복지회관은 노후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런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부분개·보수하는 것은 오히려 예산낭비를 초래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비용절감 등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적성행정문화센터’라는 이름으로 복합 건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기 확보된 적성도서관 예산 50억원과 2009년 3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6월 22일 공사를 착공해 올해 새로운 청사를 마련하게 됐다.

신청사는 1층에 민원실, 도서관 용도의 어린이열람실을 두고 2층은 주민자치센터 및 종합자료실, 3층은 다목적실 및 카페테리아가 있다.

무엇보다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법정주차대수 44대보다 많은 88대의 주차시설을 확보했고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를 운영한다.

신청사는 저탄소녹색성장에 발맞춰 친환경건축물 우수등급을 취득했으며, 빗물을 활용해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고 건물 전체의 80%를 LED 등으로 설치해 에너지절감효과를 극대화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과거의 면사무소 기능뿐만 아니라 도서관기능을 포함한 적성행정문화센터는 적성면의 문화인프라를 구축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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