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별 핸드볼선수권 인천 인화여중 11년 만에 환호

2010.05.03 19:07:04 27면

구리여중 상대 18-12 꺾고 우승 등극
이소진 MVP·이종탁 감독 지도자상

인천 인화여중이 제65회 전국종별 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화여중은 3일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골키퍼 이소진과 강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구리여중을 18-12로 물리쳤다.

이로써 인화여중은 지난 1999년 이대회 우승이후 11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인화여중은 최수지가 선제골을 성공시켰지만 구리여중의 골키퍼 조정아의 선방과 백진주, 이슬기, 서유진에게 연이어 골을 내줘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인화여중은 최수지의 동점골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강경민이 연속 두 번의 가로채기를 모두 골로 연결해 5-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다시 강경민이 2골을 더 추가해 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8-4로 앞선 채 후반을 시작한 인화여중은 다급해진 구리여중의 실책을 유도하고 수비진이 상대 장신 공격수 허유진의 슛팅을 철저하게 블로킹 해내며 점수차를 더 벌려 18-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인화여중에 패한 구리여중은 이 대회 첫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한편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하남 남한중은 강원 삼척중에 30-35로 패했고, 남고부 준결승전에서는 부천공고와 하남 남한고가 전북제일고와 강원 삼척고에 각각 19-21, 26-30으로 각각 패해 3위에 머물렀다.

개인시상에서는 인화여중 골키퍼 이소진이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고, 이종탁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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