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둘러보고 전투장비 시승하고

2010.05.10 22:02:16 18면

우리도 미래의 대한민국 군인 “충성”
육군1사단, 다문화가정 초청 병영체험행사

육군 1사단은 지난 8일 파주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가족 등 20세대 63명을 부대로 초청해 뜻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초청된 다문화가정은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20~30대 주부들이었다.

이들은 부대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통일대교 민통초소를 통과, 1사단 최전방부대에 도착해 역사관 및 사단소개영화를 시청하고 북한의 개성공단 및 DMZ가 내려다 보이는 도라산전망대에 올라 현지 부대장으로부터 전방지역에 대한 지형과 DMZ의 유래 등 안보현실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전방철책을 돌아봤다.

또 전방에 있는 병영생활관에 들러 내무생활관을 견학하고 장병들과 함께 병영식사도 함께 하며 대화의 시간도 가지면서 평소 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군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등 우리도 미래의 대한민국 군인이 된다는 인식을 깊이 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코스는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물자를 견학하고 이날 선보이는 전투장비는 K55자주포, 전차, 장갑차, 토우, K4기관총 등이며 전투복 활동복 등 개인 군장류 보급품을 만져보고 전투장비도 시승하는 시간을 갖었다.

인솔책임을 맡은 파주시가정지원센터 이사숙(44)씨는 “군병역법이 바뀌면서 다문화가정 자녀도 군입대 대상이 되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입대 전에 병영체험을 통해 군에 입대 했을 때 좀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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