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남 ‘亞챔프 꿈’ 영근다

2010.05.11 22:49:22 26면

나란히 8강 진출… 각각 베이징 2-0·감바 3-0 완파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가 나란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1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전 중국의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호세모따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K-리그 8경기에서 1무7패의 부진을 씻고 지난 2002년 아시안클럽컵(AFC 챔피언스리그 전신) 우승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에 한 발짝 다가섰다.

수원은 지난 8일 K-리그 울산전에서 0-2로 패하는 대신 주전 대부분을 쉬게 하며 이날 경기를 준비한 덕에 경기 초반부터 베이징을 몰아붙였다.

경기시작 6분 만에 호세모따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연 수원은 전반 27분에 호세모따의 머리에서 선제골을 터졌다.

송종국의 왼쪽 코너킥을 호세모따가 헤딩슛으로 깔끔한 첫 골을 신고한 것.

성남에 이어 E조 2위로 16강에 오른 베이징은 전반 23분에 첫 슈팅을 시도할 정도로 수원의 공세에 밀렸다.

수원은 후반 들어 베이징의 역습에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최근 무릎부상에서 회복된 김두현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다시 공세를 펼치기 시작한 수원은 후반 39분에 염기훈이 왼쪽에서 크로스 한 볼을 상대 패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2-0의 승리를 완성했다.

호세모따는 이날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하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만 9골을 기록,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한편, 성남 일화는 같은 시간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일본의 감바 오사카와의 16강전에서 몰리나의 2골과 송호영의 추가골로 3-0의 완승을 거뒀다.

라돈치치와 몰리나를 최전방에 세운 성남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29분에 몰리나의 패널티킥 골과 10분 뒤인 후반 39분에 송호영의 추가골로 2-0의 승기를 잡았고, 경기 종료 직전 몰리나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3-0의 승리를 챙겼다.

8강전은 9월15일과 22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대진 추첨은 오는 25일 이뤄진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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