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 돕기, 기업의 사회적 책무”

2010.07.12 19:37:51 21면

헬스케어 산업 선두주자 대경산업 이규대 대표이사
국제장애청소년스포츠캠프 5천만원 후원금 기탁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싶었을 뿐 입니다”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힌 대경산업 이규대 대표이사(사진 오른쪽·53)는 지난 10일 이천에서 열린 제2회 국제장애청소년스포츠캠프에 5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제2회 국제장애청소년스포츠캠프는 독일 네델란드 등 6개국에서 장애청소년 1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탁구, 농구, 골볼, 시각축구 등 스포츠캠프가 열렸다.

이 대표는 이날 개회식에 참석,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에게 직접 후원금을 전달하고 대회 메인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대경산업이 장애인스포츠캠프에 관심을 가지며, 후원금을 전달하게 된 동기는 허리디스크를 앓았으나 이를 극복한 한국장애인복지회 장희춘 회장과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

특히,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이 대표가 선듯 후원의 뜻을 밝히면서 가능했다.

이 대표가 지난 1996년 벤처기업으로 창업한 대경산업은 메디컬체어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료기기산업에 뛰어 들어 지난 2007년 발명의 날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신기술을 통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06년 산학협력업체로 인연을 맺은 서울대학교에 당시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기업의 사회환원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금 전달과 5억원의 기술연구비를 투자해 직원들이 만든 채혈안마 의자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해 원주 문막 첨단복합의료단지내 테크노센터 기술연구소 개소를 기념하는 자리에서는 원주시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1천만원씩 10년간 장학기금 출연을 약속해 강원도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업이 나서는 것은 사회적 책무”라고 밝히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몰라야 하는데…”라며 겸연쩍어 했다.

이규대 대표는 “남을 돕는 일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면서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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