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납치 금품요구 40대 덜미

2010.07.27 22:19:18 6면

유리공장 컨테이너박스 내 3시간 감금·폭행 10억 요구

분당경찰서는 27일 출근중인 사업가를 납치해 감금 폭행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특수강도)로 H(4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C(49)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9시3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근 중이던 K(49)씨를 전기충격기로 충격 후 준비한 차량을 이용해 납치했다.

이어 K씨를 광주시 오포읍의 한 유리공장 컨테이너박스로 끌고 가 3시간동안 감금하고 폭행·협박해 10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H씨는 지인이 10여년 전 K씨와의 법정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K씨가 재력가임을 알고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 납치장면을 목격한 한 주민이 아파트 경비원에 신고, 경찰에 신고 돼 수사에 착수했으며 주차장 CCTV에 찍힌 범행차량 번호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했으며 통신수사기법을 통해 용의자의 소재를 파악한 경찰은 범행 3시간 만에 이들을 검거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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