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국 과천시장과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안상범 건설교통국장 대리 참석) 등은 지난 20일 과천시청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GTX 사업의 동시 조기착공건의문에 공동 서명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건의문에서 “수도권 배후도시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인한 광역화로 장거리 통행량이 증가해 획기적인 교통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또 “수도권 지역은 도로 부분 에너지 소비현황이 79%에 달하고 수송 수단별 CO2 배출량이 철도대비 승용차가 8.4배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심각한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광역급행철도의 동시조기착공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국토해양부가 GTX 사업에 대해 경제성(B/C)에 우선, 3개 노선 중 의정부~금정 구간은 향후 단계적 추진대상으로 검토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위기의식을 느끼고 조기착공 건의문에 공동 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작성한 건의문은 국토부 등 관련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