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 ‘수성’vs 신예 ‘반란’

2010.08.26 18:57:52 27면

트리플세븐-머니카 대결… 전문가 조차 예측불허
과천벌 28일 제11경주

오는 28일 서울경마공원 제11경주(국1·1천900m·핸디캡)가 강자의 수성과 신예의 반란 여부로 압축되고 있다.

국내산 1군에서 잔뼈가 굵은 기존의 강자 ‘트리플세븐’과 떠오르는 신예 ‘머니카’가 맞대결을 펼쳐 흥미가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 조차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는 두 마필에 대해 섣부른 예측을 못하고 있다.

직전 SBS배 대상경주 준우승을 차지한 ‘백년봉’이 다시 한 번 입상권에 도전하고 ‘욱일동자’와 ‘굿데이’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SBS배 대상경주에서 부담중량을 견디지 못해 4위에 머무른 ‘트리플세븐’(수·5세)은 그러나 여전히 국산 1군 최강자급으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 선두마 뒤를 바짝 따르다 마지막 선입작전으로 승부수를 띄워 게이트 번호에 상관없이 전술 소화가 가능하다. 통산전적 28전 10승, 2위 3회. 승률 35.7%, 복승률 46.4%.

국산 3세마 한정 출전경험이 있는 ‘머니카’(수·3세)는 1군 강자들과의 대결은 처음이다.

1천800m까지는 여유 있는 모습이나 100m가 늘어난 경주거리의 적응 여부가 관건이다. 경주스타일은 선행형 각질이다. 통산전적 8전 6승, 2위 2회. 승률 75%, 복승률.

직전 대상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 1군 준족으로 자리매김한 ‘백년봉’(수·4세)은 추입력이 탁월한 마필하다. 높은 부담중량 예상이 걸림돌이다. 통산전적 19전 6승, 2위 2회. 승률 31.6%, 복승률 42.1%.

‘욱일동자’(수·6세)는 선행에 나서 버티기를 하는 자신의 특기인 선행으로 나서 버티기에 성공한다면 입상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통산전적 40전 11승, 2위 6회. 승률 27.5%, 복승률 42.5%.

과거 ‘시크릿웨펀’과 더불어 국산 최강의 포입마로 평가 받았던 ‘굿데이’(수·6세)는 최근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3전에서 순위권 성적이 없어 비교적 적은 부담중량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 부분이다. 통산전적 27전 15승, 2위 4회. 승률 55.6%, 복승률 70.4%.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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