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노후로 인한 관 구경이 좁아져 물이 잘 나오지 않는 현상 해소와 수용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노후 수도권 교체비용을 지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연면적 165㎡ 이하 단독주택은 150만원, 전용면적 85㎡ 이하 공동주택은 80만원 범위 내에서 공사비의 50%를 지원한다.
또 수도관을 교체 외 녹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갱생, 세척비용도 단독주택은 120만원, 공동주택은 60만원 이내에서 공사비의 70%를 지원해 줄 방침이다.
가정내 수도관 교체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gccity.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되며, 기간은 다음달 말까지다.
시 관계자는 “지은 지 20년이 넘은 단독주택과 아파트들이 많아 수도관 노후화로 인한 수질불량을 호소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노후 수도관 교체비용 지원이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온 가정에 큰 도움이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