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엔 국내외 30여개 작품들이 시민회관, 중앙공원 등지에서 관객을 찾아간다.
국내 공식참가작은 9개 단체 11개 작품으로 ‘꽃피는 사월’(온앤오프 무용단), ‘Park’(프로젝프 잠상), ‘로빈슨 크루섬’(호모루데스 컴퍼니), ‘고래의 꿈’(노리단), ‘산불’(노리단) 등이다. 이중 ‘고래의 꿈’은 중앙로를 일부 통제하고 공연된다.
해외공식참가작은 프랑스, 영국, 폴란드 등 3개국 10개 작품으로 슬랩스틱 유머극인 ‘클리프행어’, 신체와 이미지를 형상화한 ‘워터 플러어’, 코트 속 판도라 상자를 경험하는 ‘잠깐만!’, 연극과 영화의 영원한 소재인 ‘돈키호테’ 등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자유참가작은 ‘길’(임프로드 바닥), ‘여행중’(usd 현대무용단), ‘클린업’(배낭속사람들) 등 4개 단체 4개 작품이 선보인다.
개막작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과천, 꿈을 꾸다’로 사전공청회를 의견을 수렴해 만들었다.
과천의 옛날과 현대를 재조명하며 한 단계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이 전체 줄거리다.
축제기간 기획행사론 관객과 작품 기획자, 아티스트들이 만나 토론하는 축제사랑방과 학술행사 등이 열린다.
임수택 예술감독은 “올해도 시민들이 실망하지 않은 작품들을 엄선했다”며 “공연장을 많이 찾아 봐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