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일동면, 이동면 일원에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수도권 최대의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는 국내 굴지의 부동산개발 전문회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일부 업체는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민간제안서를 작성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비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롯데관광개발㈜가 주축이 돼 추진하던 ‘포천 에코-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무산되자, 시는 기존의 사업규모와 개발 컨셉을 일부 축소, 조정해 투자가 용이한 수준으로 사업계획을 조정하고 ‘포천복합관광단지’로 명칭을 변경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2008년 1월 15일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 승인을 득한 이 사업은 대규모 관광단지로 골프장을 포함한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승마장, 관광형 펜션, 사파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약 2천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