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업황 BSI92…2개월 연속↓'도내 제조업 체감경기 둔화'

2010.09.30 19:44:22 10면

대기업, 中企 모두 하락세 '싸늘'

9월 경기지역 제조업의 체감경기와 자금사정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9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경기지역 제조업의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대비 3p 떨어진 92를 기록,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 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이하면 그 반대다.

기업 규모별로는 수출기업이 98로 전월(110)대비 12p 떨어져 하락세가 가장 컸고, 대기업(109→101)과 중소기업(91→90)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내수기업은 87에서 89로 소폭 상승했다.

10월 전망BSI 역시 수출기업(115→110)과 대기업(111→102)를 중심으로 전월(102)보다 4p 떨어진 98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매출은 내수판매(105→107)는 소폭 상승했으나 수출(112→107)이 부진해 전월 113에서 109로 4p 떨어진 것을 비롯해 생산(111→105), 신규수주(106→103), 가동률(110→105)도 3~6p 하락했다.

또 10월 전망BSI도 매출(118→116), 생산(115→112), 신규수주(113→110), 가동률(114→111) 등 전부문 걸쳐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도내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17.0%), 원자재가격 상승(16.0%), 환율변동(13.8%), 자금부족(9.3%) 등을 꼽았다.

한편 경기지역 비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80으로 전월보다 9p 상승했지만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했고, 10월 업황 전망BSI도 4p 올랐으나 83에 머물렀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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