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내지 않고 가버린 친구 때려 숨지게

2010.09.30 20:31:43 7면

포천경찰서는 술값을 계산하지 않고 가버린다며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L(32)씨를 구속하고, B(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21일 새벽 2시10분쯤 포천 일동면 모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W(32)씨가 술값을 내지 않고 가려 하자 술값문제로 다툼다 W씨의 배와 얼굴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W씨가 폭행을 당하면서 복부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바로 옮겼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안재권 기자 a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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