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문화박람회’ 폐막, 약 20여만명 시민 발길

2010.10.10 20:54:38 2면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10일 폐막됐다.

‘도시, 정원을 꿈꾸다’를 주제로 지난 8일부터 3일간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약 20만명의 시민이 참여해 ‘국내최초의 시민참여형 공원프로젝트’로 열렸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쾌적한 정원문화확산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유형의 정원들이 시민정원, 모델정원, 실험정원, 참여정원 등의 컨셉으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국내최고의 조경전문가들의 모델정원, 조경원예 관련학과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실험정원, 일본의 한 기업과 국내기업들이 기부한 참여정원 등 국내외 정원트렌드를 한눈에 접할 수 있었다.

특히 재단은 이번 행사가 박람회 중 조성된 정원이나 설치된 시설물이 행사가 끝나면 철거되는 기존의 일회성 정원축제가 아닌 공원시설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기도가 세계적인 환경수도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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