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함께하는 과천시 소통행정 눈길

2010.10.11 21:28:12 인천 1면

1일 명예시장제 도입… 시민 한유정 씨 위촉
여 시장, 동장업무 수행·시민 애로사항 청취

 

“시장 직에 앉아보니 업무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과천시가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시민 1일 명예시장을 실시, 눈길을 끌었다.

여인국 시장은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11일 중앙동에서 ‘1일 동장’으로 근무하고,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한유정(69) 시민을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이는 민선 5기 시장공약으로 여 시장은 이날 명예시장에게 모든 업무를 인수·인계한 후 자신은 중앙동주민센터로 자리를 옮겨 1일 동장 업무를 수행했다.

황천수 중앙동장으로부터 업무를 보고 받은 여 시장은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열린 시정 운영을 위해 바쁜 하루를 소화했다.

또 중앙동 1단지 노인정 등 노인정 6곳과 10, 11단지 관리사무소를 차례로 방문, 이들의 불편한 점을 청취한 뒤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한유정 명예시장은 시장 주재 주간아이디어 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교육지원과, 문화체육과, 환경위생과, 청소년수련관, 종합문화회관 건립 공사장 등 지역 내 주요시설을 방문, 현안업무를 듣고 공무원과 의견을 교환했다.

여 시장은 “시민에게 더욱 바짝 다가가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이 제도를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아직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 명예시장은 “오늘 하루 시장이 어떤 일을 하는지, 또 시 살림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등에 대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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