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그 노래… ‘추억 티켓팅’

2010.10.21 18:28:28 22면

과천시시설관리공단 창립 10주년 기념
시민회관서 30·31일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30~3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맘마미아’를 무대에 올린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넘치는 볼거리와 뮤지컬배우 남경주, 최정원의 환상적인 콤비를 확인할 수 있다.

2004년 초연 이후 매년 지금까지 총 679회 공연, 9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맘마미아는 인터파크 선정 ‘2008 골든 티켓 작품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빠가 누구인지 모르고 도나의 손에서만 자란 딸 소피가 자신의 결혼을 앞두고 엄마의 옛 일기를 통해 알게 된 자신의 아빠일지 모르는 세 남자에게 결혼초청장을 보내며 벌어지는 ‘아버지 찾기 해프닝’이 큰 축이다.

세련되고 간결한 최신무대와 유머 넘치고 따듯한 이야기, 재치 있고 쉽게 개사된 ABBA의 히트곡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중, 장년 관객에게 일상의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 ‘맘마미아’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관객을 집중시킬 수 있었던 한국어로 번안된 ABBA의 노래들이다.

한국 제작팀은 오랜 작업을 거쳐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노래의 의미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오랜 번역과 역 번역 작업을 통해 탄생한 한국 가사는 한국, 영국 ‘맘마미아’ 전문가들이 ABBA 음악이 주는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작품의 내용과 잘 맞아떨어지는 좋은 가사로 인정받았다. 우리들 귀에 익숙한 도나와 친구들이 지난 가수 시절을 되새기며 신나게 부르는 노래 ‘댄싱퀸 (Dancing Queen)’은 ‘신나게, 즐겨봐, 인생은 멋진 거야, 우~ 기억해 넌 정말, 최고의 댄싱퀸’으로 개사돼 드라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혼을 앞둔 처녀의 자아 찾기, 아줌마들의 청춘에 대한 동경과 삶의 이야기들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ABBA의 히트곡 22곡을 절묘하게 대입시키며 완벽한 조화를 이룬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명을 줄 것이다.

VIP석 11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문의: 02-09-7700, www.gccs.or.kr/ticket )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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