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상주에서 개최된 제9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에서 한국마사회가 중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마사회 말 산업본부는 전체 대회 마필의 50% 규모의 승용마 42두와 말 전문 수의사, 승마교관, 장제사, 마필 관리사 등 대회 진행에 필수적인 핵심 전문 인력을 지원했다.
마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번 대회는 지난 알제리 대회보다 19개국 120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발돋움했다.
말 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지원은 국내 승마 붐 조성과 마사회가 추진하는 말 산업 육성 계획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개최하는 이 대회는 ‘승마 유니버시아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국제승마 빅 이벤트다.